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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IT

2010년 다음뷰 블로그 트렌드 베스트6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2. 31.
‘2010년 한 해를 정리해야 되겠다’ 생각은 늘 해왔는데요. 어느새 하루도 남지 않았군요. 블로거 여러분들은 한 해 결산 잘 하셨는지요. 블로그 스피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요.


최신 트렌드에는 둔감한 편이라 최신 경향 보다는 제가 블로그하면서 느낀 변화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서 블로그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라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블로거 1세대들의 몰락

블로그가 국내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던 초창기 멤버들이 있었는데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파워 블로거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보이지 않는다 싶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먼저 시작한 프리미엄으로 특권도 많이 누렸는데요. 초기 프리미엄을 빼버리자 자존심이 상해 그만두신 분들도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갈아타신 분들도 있고, 네티즌과의 소통에서 실패한 경우고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로 블로거 1세대들의 몰락이 두드려졌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 새로운 파워 블로거들의 등장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초기 블로거들도 있지만 먼저 시작했던 파워블로거들의 활동이 뜸해지자 새로운 이름의 블로거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2세대 블로거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인데요. 올해 2010년에 시작하고도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상당수의 트레픽을 휩쓸어 가시고 있는 분들이죠.

이러한 상황은 비록 블로그를 늦게 개설해도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언제든지 다시 밀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압박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블로거들간의 그물망 네트워크

이러한 현상의 뒷면에는 열린편집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블로거들간의 의사소통과 인맥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일어난 일인데요. 친한 사람들의 글을 좀 더 깊이 있게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은 교류의 장이 된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상위 랭킹자들이 독식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가하는 우려도 동시에 낳았습니다.

의사소통을 하지 않으면 밀릴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제 블로그에 댓글조차 쓰지 못하게 되어서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최소한 답방을 통해서 글을 보려고 하나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죠. 그렇지만 이웃의 정에 이끌리기 보다는 가능한 양질의 글을 읽고 정보와 지식과 지혜를 쌓아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4. 다음뷰 광고시작, 블로거들의 수익확대

다음뷰에서 뷰애드 광고를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구글 애드처럼 개인 블로그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해서 랭킹에 따라 상금을 부여하는 제도였는데요. 상위 300위까지 랭킹에 따라 광고금액을 차등지급하는 정책이었죠.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는데요.


소위 300위 안에 못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 굉장히 큰 리스크를 안고 과감히 시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죠. 신문사에서도 소속된 소수의 기자가 대다수의 기사를 쓰고, 나머지 일부 전문가와 일부 시민들이 쓰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면에서 Daum을 욕하기보다는 블로그 스피어 시장 자체를 확대해나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블로거들의 보다 다양한 수익원이 더 확보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블로거들만 생존

지난해부터 시사 분야의 이야기들이 뒤로 밀리고 일상 블로거들로의 트레픽 유입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올해부터 다음뷰가 개편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다 다루는 블로거보다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집중적으로 글 올리는 사람을 선호하게 되었죠. 그런 분들에게 랭킹 점수를 더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부분은 랭킹 뿐 아니라 이번 블로거대상에도 반영되었죠. 날카로운 칼을 가진 자만이 승리하기 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자면 보다 전문화된 하나의 주제만을 가지고 파고들어야 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좋은 면도 있지만 좋지 못한 면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블로거들에게는 다양한 이야기거리들이 있는데요. 다른 카테고리 분야의 글을 쓰면 베스트 글에 오르지 않는다거나 랭킹점수 반영이 낮은 불이익을 얻는 것 등이 안 좋은 면이라고 볼 수 있겠죠.


6. 블로거들의 출판 물결
블로그 1세대들의 글보다 전문화되었을 뿐 아니라 짧은 글이 아니라 장문의 글을 생산해는 것도 특징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블로거들의 출판이 줄을 잇는 한 해였습니다. 옥이님, 달려라꼴찌님, 라이너스님,  무터킨터 님, HJ 님, 무한 님, 리치보이 님 등의 분들이 올 한해 출판을 하셨죠. 물론 저도 한 권 출간했고요^^ㅎ 앞으로 블로거들의 출판은 줄을 이을 것 같은데요. 블로거들의 출판에 대해서는 다음에 별도로 글을 한 번 쓸까 합니다.

제 개인적인 블로그 활동을 정리하려하다 다음뷰 이야기로 정리가 되어버렸네요. 주관적이긴 하지만 블로그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작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전반적으로 봐서는 전년도에 비해 블로그가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여전히 사용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기업 광고주와 메이저 포털들의 인식이 낮습니다. 특히 네이버, 네이트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가세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들에게 블로그의 유용성을 더 알려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블로그 변화와 트렌드나 느낌을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알려주셔도 좋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블로거들의 위상이 더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봅니다^^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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