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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집안 형편이 안 좋은데요. 임용고시 준비하기가 부담스러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2. 26.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러분들 상담 해주신 글을 보구..

저도 깊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 중하위권 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대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역시 진로에 관한 거에요ㅠ 현재 경제학과임에도 교직이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Daum카페, 한마음 교사되기[교원임용고시] 카페)

선생님이 된다는 거는 사실 오래전부터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건데요. 교직이수를 하면서, 여러 가지의 메리트를 생각해서라도 되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막상 그 과정을 밟으니까 드는 생각은 역시 임용고시 문제입니다.


임용고시를 보려면 이제 슬슬 준비해야하구.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게 고시이기도 하구요. 고시를 보려면 여기에 전념해야 하구요. 제가 교직이수하고 있는 과목은 뽑는 인원도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구요.


하지만 가장 걸리는 것은.. 저희 집 가정형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어서 고시를 본다는 것이 부담으로 밀려오네요..


그리고 제가 학교를 늦게 들어와서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닙니다.

이제 2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여성인데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졸업하구 바로 취업을 하면서 공부를 이어나갈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사실 취업을 한다 해도 뚜렷한 직종을 정한 것도 아닙니다ㅠ


하지만 그러려면 지금부터라도 취업을 위해 어느 정도의 준비를 해야 할 텐데.. 내년의 고시 준비도 있구..고시준비와 취업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도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고시를 포기해야하나..ㅠㅠ


차라리 그냥 취업을 하고 가르치는 직종이 좋으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이어나갈 수 있잖아요..예를 들어 주말에 강사직을 한다던가..ㅠ 여러 가지로 혼란한 상태입니다 ㅠ

이 상황 어찌하면 좋을까요?


답변:

형편이 넉넉하거나, 시험에 자신이 있다면 임용고시를 2,3년 준비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문의주신 님의 형편이 용이치 않아 보입니다.


일단 집안 형편도 넉넉지 않은데 본인 스스로 시험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나 확고한 신념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임용고시에 도전해봤자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취하기 어려운 것에 괜스레 매달려 갈등만 일으키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송구하지만 지금 현재는 깨끗하게 임용고시를 포기했으면 하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교직이수는 완료했으면 합니다. 어느 정도의 여유가 생기고 기회가 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시 도전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을 수도 있겠죠. 실제로도 30대 중반에 임용고시에 통과해 교사로 재직 중인 친척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당장에는 임용고시를 포기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하나를 깨끗하게 포기하면 취업에 준비하기가 훨씬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그렇게 취업 준비에 몰입하시길 바랍니다. 임용고시만 생각해왔기에 취업준비가 미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3학년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서 취업진로 관련한 교양 과목이 있을 거예요.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수업을 신청해서 취업스킬을 익히고, 어느 정도의 취업 스펙도 갖춰 나가면서, 취업전략을 마련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취업진로 상담센터 같은 부서에 가셔서 진로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저 같은 사람을 초대하고 싶다고 이야기해도 좋겠죠^^ㅋ

제 프로필: www.careernote.co.kr/notice/138


그렇게 하나둘 익혀나가시면 반드시 취업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비록 좋은 곳이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해나가시면 더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가르치는 일이 좋다고 하신 만큼 직장을 다니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 교습이나 학원에서 파트타임으로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남들보다 1.5배에서 2배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사회생활에 임한다면 교직원이 되는 것 이상의 삶을 살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저 역시 누구보다 가난했기에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가난했기 때문에 오히려 참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길 기다리지 말고, 앞으로는 스스로 주변 환경을 바꿔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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