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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일자리를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1. 6.

제 나이는 29살인데요.

교수님 말처럼 회계경력 쌓으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좀 더 이렇게 있으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갈 수 있을지 걱정이 조금 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자격증입니다. 전산세무2급이라는 자격증을 공부 중에 있습니다


그 자격증으로 이직을 해볼 생각이지요. 아니면 그 자격증을 토대로 회계 시스템 개발하는 곳이나 그룹웨어 만드는 쪽으로 가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출처: 원출처 취업포털 커리어, 데이터뉴스 기사 제공)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IT로 개발하는 회사는 회계에 대해서 맞은 볼 수 있겠지만 IT회사 다니는 것과 똑같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내년에 세무사 시험을 볼 생각이라서요. 볼 생각이라면 이렇게 쉬엄쉬엄 공부해서는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래서 참 고민입니다 회사를 관둘지....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해본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라고 하더군요.


약간은 일찍 끝나는 회사로 옮겨서 준비하라고 해서 맞겠다 싶어서 이직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공부도 제대로 된 이직도 못하고 있는 그런 실정이지요. 오로지 한 가지 하는 게 있다면 현재시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그러게요 주신 말씀처럼 롤모델을 정해야 하는데. 제 주위엔 아직까지 없습니다ㅠㅠ

주위에 회계 쪽으로 간 사람도 없구요. 그래서 좀 물어볼 사람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믿는 건 자격증과 경력 일꺼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게 진로를 정하는 대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이라 함은 노후대비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강의를 많이 듣게 되니 노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 참 와 닿았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노후에 고생할 것 같았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인구구조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인 사업을 할 수 있고 사회에 꼭 필요한 직무이기 때문에 조금의 돈을 벌면서라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제가 약간이라도 좋아한다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뭐 제가 드는 솔직한 생각입니다.

혹시 사이버대나 방통대의 경영학과 경제학과, 자산관리학과를 나오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현재 하는 대로 자격증 따고 이직하는 방향으로 가볼까요? 이직도 IT쪽으로 갈까요? 아니면 신입으로 회계 일을 시작해볼까요?


음 진로는 항상 고민입니다. 약간의 도움어린 말씀 기다립니다^^

무슨 일이든 부닥치라는 말씀 좋네요.

아직은 20대니깐 특히나 가능한 거잖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답변:

인생은 갈등의 연속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해도 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삶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그래서 또 한편으로 재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커리어(직업, 경력관리) 전문분야에서 잡 셰도우(job shadow)란 개념이 있습니다. 번역 그대로 하면 ‘그림자 일자리’ 정도 되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직업으로 이동을 하고 싶으나,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경력의 일이 다른 바탕이라든지, 원하는 분야의 능력과 경험이 없을 때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용어인데요.


일종의 징검다리 같은 것이죠. 현재 IT쪽에서 일을 하고 있으나 경리, 세무, 회계 쪽으로 일을 옮기고 싶은 님의 경우와 같죠. 당장에 사표를 쓰고 옮기는 것이 아니라 경리, 세무, 회계 쪽의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방식이죠.


서서히 일자리를 옮기는 방식인데요. 해당 분야의 일을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체험을 한다거나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갖춰서 옮기는 경우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다수 후자 쪽인데요. 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하려고 하죠. 그런데 실제로는 지식보다 경험을 더 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의 경우에는 전산회계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프리미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산 중에서도 회계 쪽 프로그램이나 회계 쪽 지식을 간접적으로나 얻을 수 있는 곳에 일을 해보는 것이죠. 만일 이직을 하더라도 그런 분야를 찾아봐야하겠습니다.


통상 두 가지 분야는 전혀 다른 분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쩌면 님의 경우에는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교집합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십시오.


분명히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버대나 방통대를 통해서 그러한 준비를 간접적으로 해나가는 것도 좋겠죠. 그런데 이미 학위가 있을 경우에는 불필요할 것 같고요. 만일 학위가 없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느 학과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전산회계 관련학과’가 있다면 해당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이직을 할 때 일자리를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할지 다니면서 준비할지는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데요. 요즘의 시대적 분위기는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하든 두려움 없이 부닥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결실 맺으실 겁니다^^*ㅎ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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